[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가수 김태원이 딸 결혼식 불참 위기에 놓였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태원이 출연해 비자 발급 재도전에 나섰다.
김태원은 지난 1987년과 1991년 대마초 흡연으로 미국 입국이 어려운 상황. 김태원은 변호사와 함께 비자 발급을 위한 인터뷰 연습에 나섰다.
변호사는 “대마초 전과는 비자 거절의 직접적인 이유가 아니다”라며 “미국은 시간이 지나면 이를 용서하는 경우가 많다.
진짜 문제는 인터뷰 태도였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현재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행을 계획하고 있다.
김태원은 비자 인터뷰 당일 선글라스도 벗고 준비에 나섰다.
모습을 드러낸 김태원은 비자 발급을 거절 당했다며 “연습한 질문은 하나도 안 나왔다”라고 허탈해했다.
이에 딸과 예비 남편 데빈은 “우리가 9월에 한국에 가겠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김태원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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