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땀 눈물 담긴 복싱 챔피언 도전기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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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의 복싱 챔피언 도전기를 그린 '무쇠소녀단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tvN |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무쇠소녀단' 시즌2(이하 '무쇠소녀단2')가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렬하고 치열해진 도전의 여정의 그리고 있다. 배우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가 자신과의 싸움을 넘어 부상의 위험을 감수하며 상대를 이기기 위한 싸움에 전력투구하는 것. 한층 더 도전의 스케일이 커진 가운데 복싱 챔피언을 향해 전진하는 이들의 모습은 건강한 에너지를 전파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고 있다.
지난달 11일 첫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2'는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의 피 땀 눈물이 담긴 복싱 챔피언 도전기를 그린다. 지난해 9월 방송해 11월 마친 '무쇠소녀단' 시즌1의 두 번째 시즌으로 이전 시즌 출연자 중 진서연이 하차했고 유이 박주현 설인아가 출연을 이어가는 가운데 금새록이 새롭게 합류해 활약하고 있다. 현재 4회까지 시청자들과 만났다.
'무쇠소녀단' 시즌1은 진서연 유이 박주현 설인아가 철인 3종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아 화제를 모았다. 철인 3종은 한 선수가 수영 사이클 마라톤 세 가지 종목을 실시하는 경기로 극한의 체력과 인내심을 요구하는 스포츠다. 이들 네 명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전원이 대회에서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건강한 도전 정신과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마주하며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어릴 적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경험이 있는 유이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전거를 타는 데 성공했다. 진서연은 물 공포증으로 수영 내내 불안정한 호흡을 보여줬지만 이를 이겨내고 대회에서 바다 수영을 해냈다. 달리기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설인아는 계속된 훈련을 통해 성장했고 결국 마라톤 완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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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쇠소녀단2'는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의 피 땀 눈물이 담긴 복싱 챔피언 도전기를 그린다. 지난해 9월 방송해 11월 마친 '무쇠소녀단' 시즌1의 새 시즌이다. /tvN |
이렇게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들은 이번엔 상대를 이기기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네 사람의 목표는 4개월 안에 복싱 챔피언이 되는 것. 이를 위해 체력왕 유이, 기세 충만한 금새록, 광기의 복서 박주현, 에이스 설인아는 상대가 무섭고 고통이 두렵고 링 위에서의 3분이 힘겹지만 그래도 움직이고 이겨내며 복싱에 도전한다.
도전의 스케일이 커진 만큼 훈련의 강도는 더 거세졌다. 네 사람은 체력을 기르기 위해 약 아파트 40층 높이인 스키점프대를 역주행으로 등반했다. 최대 38도의 가파른 경사에서 비롯한 공포에도 불구하고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는 고군분투하며 스키점프대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또한 이들은 소방공무원 체력 검사 기준인 셔틀런(왕복 오래 이어달리기)과 인터벌 셔틀런을 진행하며 체력의 한계에 부딪혔으나 이 역시도 해내며 끈기를 보여줬다.
복싱 훈련으로는 줄넘기를 비롯해 커버링(팔로 머리와 몸을 보호해 방어 자세를 취하는 행동), 스텝, 타격 등 기술 훈련이 이어졌다. 네 사람은 복싱 라이트급 국가대표 출신 김지훈 코치에게 훈련받으며 복싱 기본기부터 기술까지 갈고닦았다. 또한 특공무술 태권도 레슬링 주짓수 선수들과 모래주머니 나르기, 순발력 달리기, 릴레이 오리걸음, 타이어 뒤집기 등 고강도 훈련에 나서며 복싱에 필요한 감각을 길렀다.
이렇게 강도 높은 훈련을 거친 이들은 복싱으로 인한 부상의 두려움과 마주하며 공포를 극복해 나간다. 금새록과 약속 복싱(약속된 루틴에 따라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복싱)을 펼치던 박주현은 갑작스럽게 오른쪽 몸통에 펀치를 맞고 눈물을 보인다. 이어 "복싱이 무서운 거구나"라고 깨달으며 부상의 두려움과 맞선다. 실제 설인아는 촬영 중 발목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무쇠소녀단2' 제작진은 지난 5일 <더팩트>에 "설인아가 촬영 도중 발목 부위에 불편감을 느껴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물리치료 및 휴식 소견을 받아 회복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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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쇠소녀단2'에서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는 체력 훈련과 복싱 훈련 등을 거치며 복싱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 /tvN |
네 사람은 힘겨운 도전의 과정을 팀워크로 이겨내고 있다. 목표 시간 내 스키점프대 등반에 성공한 유이와 설인아는 그렇지 못한 금새록과 박주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유이는 박주현과, 설인아는 금새록과 짝을 이뤄 도움과 조언의 손길을 건네며 함께 등반을 마쳤다. 글로벌 피트니스 레이스에서는 체력이 약한 금새록을 위해 유이가 나섰다. 유이는 금새록에게 무한 격려를 건넸고 지친 금새록 대신 자신이 힘을 더 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같은 고군분투에 멤버들은 한 뼘 성장하며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2주 전만 해도 가드(상대편의 주먹을 막기 위해 취하는 팔의 자세)가 열려있었던 박주현은 움직이면서도 가드를 고정했고 훅(팔꿈치를 구부리고 옆으로 치는 것) 자세가 안 나왔던 유이는 팔을 기역 자로 꺾으며 훅을 정확하게 해냈다. 설인아는 스텝과 펀치 스피드가 더 빨라진 것은 물론 당일 배운 기술을 응용하기까지 해 복싱 기대주다운 면모를 드러냈고 체력이 약한 금새록은 링 위에서 3분 버티기를 해내는 데 성공했다.
tvN에 따르면 '무쇠소녀단2' 관련 영상은 누적 영상 조회수 2억 9000만 뷰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무쇠소녀단'은 시즌1에서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기고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는 모습으로 가슴 벅찬 울림을 전한 바 있다. 이번에도 강인한 도전 정신으로 응원을 모으는 가운데 네 사람이 복싱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눈길이 모인다. '무쇠소녀단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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