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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이 첫키스를 차에서 했다고 밝힌 가운데 남자 외모를 본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배우 김하늘, 이준영, 인피니트 남우현 세 사람이 낯선 조합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일심동체 퀴즈'를 하던 중 첫키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국은 첫키스 장소를 "놀이터"라고 했다.
그러자 하하는 "놀이터가 아니라 집에 데려다주다가 가로등 불빛 밑에서 했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하늘은 "차 안"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출연진은 "너무 낭민이 없다"고 했다.
그러자 김하늘은 "갈 데가 없었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한창 활동할 때였나보다.
여기까지만 얘기하겠다"고 했다.
지석진은 "하늘 씨는 인기가 워낙 있으니까 이해되는데 둘은 왜 그런 거냐"라며 양세찬과 유재석을 가리켜 웃음을 안겼다.
김하늘과 한 팀인 유재석과 양세찬도 첫키스 장소를 차 안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의아하게 했다.
이에 김종국은 "여성분들이 밖에서 키스하기 싫다 그런다.
창피해서"라고 저격했고, 양세찬이 "그게 말이 되냐"라고 버럭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하는 "매력이 있어서 사귀긴 했는데 막상 창피한 거다"라고 말했고, 이어 지석진이 김하늘에게 "하늘 씨는 인물 안 봐요?"라고 묻자, 김하늘은 곧바로 "봐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김하늘에게 "죄송해요. 외모를 보시는데 양쪽에"라며 김하늘의 양쪽에 있는 양세찬과 유재석을 가리켜 웃음을 자아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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