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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손보승. 넷플릭스 '트리거' 제공. |
코미디언 이경실의 아들이자 배우 손보승이 ‘트리거’에서 열연을 펼쳤다.
지난 27일, 이경실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들의 연기를 자랑했다.
그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는 ‘트리거’에 보승이가 나온다”며 “2회부터 7회까지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법 한다”고 평가하며 뿌듯함을 표했다.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는 지난 25일 공개됐다.
해당 작품은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총기 액션 재난 스릴러다.
손보승은 학교 폭력 피해자 ‘서영동’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자신을 괴롭혔던 일진들을 쫓아다니며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다.
특히 극 초반엔 순수하고 연약했던 인물이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가 흑화하며 총을 드는 모습은 폭발적인 몰입을 유도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트리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주연 배우 김남길은 손보승을 두고 “이경실 선배 아들인 걸 촬영 끝나고 알았다”며 “지방 촬영이 짧게 있을 때도 2~3일간 배달 일을 하는 걸 보고 열심히 사는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흡입력이 좋은 친구다”라며 “연기에 옳고 그름은 없지만, 자기가 가는 방향성이 좋은 방향인지 물어볼 때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거기에 대한 답을 해주면 그걸 금방 흡수하더라”며 “그걸 보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손보승은 1999년생으로 안양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2017년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어 ‘구해줘2’,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알고있지만’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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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과 절연했던 이유를 밝혔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
그는 2021년 비연예인 여성과 혼전임신 소식을 전하고 이듬해 득남했다.
해당 사건 때문에 어머니인 이경실과 1년간 절연한 바 있다.
지난 6월4일에는 군에 입소했으며 방송과 뮤지컬 활동을 잠시 쉬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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