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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감성 라이브로 금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하현상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 유쾌함과 진솔함을 넘나드는 토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하현상은 키보드 연주와 함께 ‘장마’를 부르며 본격적인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청량하면서도 깊이 있는 보이스가 현장을 가득 채우며 여름날의 낭만을 선사했다.
MC 박보검은 하현상의 목소리에 “3단계가 다 있는 것 같다.
소년, 청년, 더 성숙한 어른의 목소리도 있다”며 감탄했다.
평소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우는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은 작사와 작곡 중에 작사가 더 어렵다며 “가사 때문에 노래가 좋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기에 더 부담이 되더라”고 전했다.
이어 가사가 돋보이는 자신의 곡으로 ‘이유’를 소개했고 즉석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진정성 있는 라이브를 선보여 감수성을 자극했다.
하현상은 뮤지션을 꿈꿀 때 가장 즐겨 들었던 음악으로 밴드 음악을 언급했고, 너드커넥션ver. ‘그대만 있다면’을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자신만의 색깔로 곡을 재해석했다.
음악적 케미가 느껴지는 하현상과 박보검의 합동 무대에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고 두 사람은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하현상은 댄스 챌린지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앞서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 인생 첫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하현상은 당시 착용했던 ‘마법의 선글라스’를 다시 들고 나왔다.
이어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소다팝(Soda Pop)’ 댄스 챌린지에 나섰고 과감하면서도 독보적인 댄스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에 박보검은 “진짜 매력덩어리다”라며 하현상의 반전 매력에 놀라워했다.
하현상은 음악에 대해 ‘짝사랑’이라고 정의하고 “잘될 땐 즐겁지만 잘 안되면 불편한 마음이다.
제가 많이 휘둘리는 느낌이 들더라”며 “이제는 인간 하현상의 삶도 챙기려고 한다”고 조금 더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하현상은 일렉 기타의 강렬함과 시적인 가사가 조화를 이룬 ‘불꽃놀이’로 마지막 무대까지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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