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송승헌이 여자백을 목에 걸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화장실 앞일까, 쇼핑몰 앞일까?
송승헌은 23일 자신의 SNS에 “여긴 어디…기다림, 외로움…그리고…눈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송승헌은 베이지 컬러의 여성백을 목에 걸고 벽에 기대 선 채 허공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는 블랙 집업 재킷에 흰 티셔츠, 그리고 데님 팬츠를 매치해 자연스럽고 깔끔한 남친룩을 완성했다.
또 주변을 두리번거리거나 바닥을 바라보고, 두 손을 뒤로 하는 포즈 등 현실 남자친구들이 자주 보이는 기다림의 순간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사진은 송승헌이 촬영 중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의 한 장면이다.
송승헌은 드라마에서 엄정화와 러브라인을 펼칠 예정이며, 해당 사진 역시 극 중에서 연인을 기다리는 장면처럼 보인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전성기가 지난 톱스타 봉청자(엄정화 분)가 하루아침에 경력단절 여성이 되어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송승헌은 봉청자를 돕기 위해 위장 잠입한 형사로 등장해 유쾌하고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10년 만에 재회하는 송승헌과 엄정화의 호흡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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