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양미라가 수하물 규정 위반 논란을 반박했다.
양미라는 24일 자신의 SNS에 “한국은 새벽 1시가 넘었겠네요”라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양미라는 “어제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면서 너무 당항스러웠지만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양미라는 지난 22일 자녀들과 함께 캐나다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SNS에 “보조배터리 캐리어에 넣어서 불려 다니고, 뽀로로 키즈존 찾아갔더니 공사 중이고, 면세품 찾아오는데 탑승 마감 시간이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항공기 내 보조배터리 반입규제가 강화된 바 있다.
이에 양미라가 보조 배터리를 휴대하고 탑승한 것이 아닌 캐리어에 보관했다는 위반 내용을 ‘셀프 인증’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양미라는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기사들처럼 수하물 규정을 알면서 캐리어에 배터리를 넣고 당당하게 자랑까지한 무개념이 될 것 같아 글을 올린다”며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짐이 많았고 출발직전까지 3주치 짐을 정신없이 챙기다 보니 보조배터리가 수하물 가방에 들어간 걸 몰랐다”고 해명했다.
양미라는 “다행히 탑승 전 공항에서 확인해주셔서 꺼냈고, 문제없이 조치한 뒤 비행기에 탔다”며 “굉장히 얇은 보조배터리라 옷사이에 끼어 들어간걸 몰랐었고, 규정을 모르고 일부러 넣은건 아니었다는걸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미라는 “짐을 한 번 더 살피지 못한 건 제 잘못이 맞기에 앞으로는 더 조심하겠다”며 “어제 오늘 많이 속상했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이제 조금 후련하다”고 덧붙였다.
양미라는 지난 2018년 사업가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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