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건달 벌구 役 맡아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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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정윤호가 '파인:촌뜨기들'에서 목포 건달 벌구 역으로 분해 활약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윤호(유노윤호)가 살기 어린 눈빛과 표정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윤호는 지난 16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촌뜨기들'(극본 강윤성·안승환, 연출 강윤성)에서 목포 건달 벌구 역을 맡아 다채로운 모습을 전하고 있다.
'파인: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1~3회에서 벌구는 자신의 동네에 외지인들이 그릇을 건지기 위해 몰려들자 방어적인 태도로 이들을 경계했다. 특히 마음에 두고 있는 선자(김민 분)와 희동(양세종 분)이 가까워진 것을 목격한 후 희동의 뺨을 때리고 그에게 시비를 거는 등 살기 어린 행동을 보여줬다.
정윤호는 희동을 향한 벌구의 살벌한 눈빛과 표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카리스마를 전했다. 또한 현지인을 방불케하는 리얼한 사투리와 건들거리는 태도로 인물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 유튜브 공식 계정에 업로드된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서는 정윤호를 향한 선배들의 칭찬이 전해졌다. 류승룡은 "(정윤호가) 광주 출신이라 사투리를 쓰면 목소리가 판소리처럼 달라진다. 연기를 정말 잘했다"고, 임수정은 "연기를 너무 잘했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생동감 넘치는 인물 표현으로 동료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정윤호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
정윤호가 열연한 '파인:촌뜨기들'은 23일 2개, 30일 2개, 8월 6일 2개, 8월 13일 2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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