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빛나는 나를 찾으러 가는 앨범"
14일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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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NCT DREAM 마크 런쥔 제노 재민 지성 해찬 천러(왼쪽부터)가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고 백 투 더 퓨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내달 데뷔 9주년을 앞둔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이 자신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시간 여행하는 앨범으로 돌아온다. 시간 여행을 통해 그간의 성장을 마주하며 찬란한 미래를 확신하는 이들은 대중들에게 긍정 에너지와 위로를 전하겠다는 초심을 다시 한번 다진다. 데뷔 때의 꿈을 잊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이들의 여정에 이목이 모인다.
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14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고 백 투 더 퓨처)'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이 갈고 컴백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NCT DREAM의 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정규 4집 'DREAMSCAPE(드림스케이프)'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Go Back To The Future'는 가장 빛나는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호기심 많은 괴짜 NCT DREAM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들이 우연히 발견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겪는 다채로운 사건과 감정들을 그린다.
마크는 "시간 여행을 하는 테마를 가진 앨범이다. NCT DREAM이 우연히 호버보드를 타고 시간 여행을 해서 가장 빛나는 나를 찾으러 가는 앨범이다. 앨범에 굉장히 재밌는 요소를 많이 담았다"고 소개했다.
재민은 "호버보드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이번 앨범 세계관의 핵심 장치"라고 말했다. 이어 런쥔은 "호버보드는 꿈의 상징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잊고 있었던 순간들을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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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NCT DREAM 마크 런쥔 제노 재민 지성 해찬 천러(왼쪽부터)가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 제작발표회에서 "이 갈고 컴백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새롬 기자 |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BTTF(비티티에프)'('백 투 더 퓨처' 이니셜 앞글자)와 'CHILLER(칠러)'를 포함한 총 9곡이 수록된다. 먼저 'BTTF'는 시간 여행을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NCT DREAM이 후회 없는 과거를 돌아보고 자신들의 가장 찬란한 미래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제노는 "시간 여행을 하는 내용의 곡으로 앨범의 핵심 콘셉트를 잘 담았다. 가장 빛나는 나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한다"고 설명했다.
런쥔은 "과거의 모든 시간이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내용과 앞으로도 빛날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을 담았다.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포부이자 중요 메시지"라고 전했다.
또다른 타이틀곡 'CHILLER'는 가장 강하고 빛나는 순간, 자신의 진짜 모습을 즐기는 NCT DREAM의 쿨하고 멋진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이들의 다음 챕터를 예고하는 곡이다.
천러는 "'BTTF'와 내용이 이어지는 곡이다. 'BTTF'에서 찾은 가장 빛나는 나의 모습을 마음껏 즐기자는 이야기다. 유쾌하고 재치있는 표현이 많아서 성숙하지만 아직은 장난스러운 NCT DREAM에게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더블 타이틀곡 'BTTF'와 'CHILLER'은 같은 시간 여행 콘셉트이지만 서로 다른 분위기와 퍼포먼스를 드러낸단다.
지성은 'BTTF'에 대해 "강렬한 퍼포먼스가 굉장히 돋보이는 곡이다. 녹음할 때도 노래는 부르는 것이 아니라 소리치면서 했다"며 "엄청난 에너지와 열정이 돋보인다. 지금까지 췄던 춤 중에 가장 체력 소모가 크다"고 들려줬다.
해찬은 "'BTTF'는 칼군무와 함께 고난도의 동작을 보여준다. 7명의 에너지가 합해져 터지는 짜릿한 쾌감이 있다. 반면에 'CHILLER'는 NCT DREAM의 연차에 맞는 여유와 노련미를 담는다. 동작 하나하나에 위트를 넣어 맛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재민은 'CHILLER'에 대해 "녹음할 때 힘을 빼고 여유있는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다. NCT DREAM의 색깔을 잘 나타내줄 수 있는 곡"이라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외에도 시간 여행 테마를 흥미롭게 풀어낸 'I LIKE IT(아이 라이크 잇)', NCT DREAM 특유의 에너지를 담은 응원가 'DREAM TEAM(드림팀)', 몽환적인 사운드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Interlude : Back to Our Paradise(인털루드 : 백 투 아워 파라다이스)', 운명처럼 다가온 상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나의 소나기', 첫사랑과의 서툴렀던 추억을 그린 '여름 바람이 불어오면', 이별의 순간을 애틋하게 담은 '새벽별', 지난 여정을 돌아보며 더 큰 바다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그린 '항해'가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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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NCT DREAM 마크 런쥔 제노 재민 지성 해찬 천러(왼쪽부터)가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 제작 발표회에서 앨범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새롬 기자 |
이렇게 NCT DREAM은 데뷔 연도인 과거 2016년과 현재 2025년 그리고 먼 미래를 배경으로 시간 여행 세계관을 구축해 정규 5집을 완성했다. 그렇다면 이들이 시간 여행을 주제로 앨범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마크는 "연차가 어느 정도 쌓인 NCT DREAM이기에 (시간 여행을 콘셉트로 하면)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NCT DREAM의 상징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재밌는 앨범을 만드려고 했다. 긍정적 메시지와 힐링을 주면서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 앨범에 담아 몰입하면서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연차가 어느 정도 쌓였다"는 마크의 말처럼 NCT DREAM은 내달 어느덧 데뷔 9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이에 관한 소감을 전하면서 이번 앨범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함께 드러냈다.
해찬은 "화려하고 멋있게 성장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생각보다 많은 분께 긍정 에너지와 위로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이 화려하고 멋있는 모습보다 더 값진 것 같다. 좋은 방향으로 성장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인 것처럼 준비했다. 이번 앨범에 얼마큼 진심인지 보여주고 싶고 팬들에게도 열정을 전하고 싶다. 보고 들으시면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며 "데뷔한지 9년이 아닌 9일 같게 풋풋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했다.
데뷔 때와 같은 열정을 보여준 NCT DREAM이 이번 앨범으로 목표하는 바는 무엇일까.
천러는 "후회 없는 활동을 하는 것이 목표다. 이전 활동에서 남겼던 아쉬움을 이번에는 남기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찬은 "야심차게 준비한 세계관이 듣는 분들에게 잘 전달되는 것이 목표다. 퍼포먼스도 그렇고 모든 것을 포함에 이를 갈고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팬분들에게도 앨범에 담은 우리의 진심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NCT DREAM은 이날 오후 6시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를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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