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유튜버 ‘엔조이커플’ 손민수·임라라 부부의 쌍둥이가 아들과 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드디어!! 쌍둥이 레슬링으로 성별 공개 확신의 아들맘상vs딸아빠상 세기의 젠더리빌!’이라는 제목으로, 손민수·임라라 부부의 쌍둥이 성별을 처음 확인하는 ‘젠더리빌 파티’ 현장을 공개했다.
임라라는 “저는 성별 상관없이 누구든 감사히 받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온통 핑크 계열의 옷차림으로 나타난 손민수는 누가 봐도 딸을 바라는, 이미 ‘딸바보’의 모습이었다.
이에 임라라는 “아들이면 섭섭할 수도 있으니까, 저는 파란색을 입었다”라고 털어놨다.
쌍둥이 임신 후 입덧으로 고생했다는 사연을 밝힌 임라라는 “이번 임신이 제 마지막 임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민수를 위해 딸 하나는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 모두 1순위는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바랐다.
2순위로 임라라는 ‘아들 둘’, 손민수는 ‘딸 둘’을 희망했다.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첫 번째 풍선에서는 파란색 콘페티가 흩날리며 아들임을 알렸다.
자연스레 두 번째 풍선에 집중됐다.
이어 풍선을 터뜨리자 분홍색 콘페티가 사방으로 쏟아졌다.
아들·딸 쌍둥이를 얻은 기쁨에 손민수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평생 로또 운을 여기 다 쓴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예쁘게 잘 키우겠다”라며 감격했다.
임라라는 “이건 저희만의 염원이 아니라,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댓글로 함께 소망해주신 덕분이다.
정말 감사하고 잘 키워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민수·임라라는 9년간의 열애 끝에 2023년 5월 결혼했다.
지난 5월 난임 판정 이후 시험관 시술을 통해 2세 임신에 성공했다.
gioia@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