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조유하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상영작 ‘미망교실’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소속사 매니지먼트지안에 따르면 조유하는 7일과 9일, 영화 ‘미망교실’ 상영 직후 진행되는 GV에 참석해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미망교실’은 학교 폭탄 테러 사건의 중심에 있던 소년 해성을 둘러싼 증언을 따라가며, 한 인물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기억과 시선을 그린다.
극 중 조유하는 전학생 준영과 가까웠던 학급 반장 미하 역을 맡아 흔들리는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정서를 깊이 있게 채울 예정이다.
GV를 앞둔 조유하는 “촬영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고, 현장에서 함께한 언니, 오빠들이 편하게 대해주신 덕분에 좋은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이 작품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관객분들과의 대화는 너무 오랜만이라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미망교실’을 관람하시는 동안만큼은 모든 걸 잊고 온전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나를 구하지 마세요’에 출연해 아역답지 않은 촘촘한 감정 연기로 주목받았던 조유하는 이번 작품에서도 더욱 깊어진 몰입과 표현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진실과 마주한 뒤 갈등이 폭발하는 장면에서는 조유하의 밀도 높은 연기력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망교실’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로 첫 공개되며, 7일과 9일 조유하 배우와 서은영 감독이 참석하는 GV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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