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스킬·무기 장착하고 화려한 액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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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수빈 나나 지수(위쪽부터)가 눈부신 액션과 화려한 스킬로 '전독시'를 풍성하게 채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채수빈 나나 지수가 '전독시'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채수빈 나나 지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이하 '전독시')에서 각기 다른 스킬과 무기를 장착한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극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들은 눈부신 액션과 색다른 연기 변신을 펼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먼저 채수빈은 김독자(안효섭 분)와 현실에서는 직장 동료였으며 소설이 현실이 되어버린 세계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김독자와 한 팀을 이루어 시나리오를 클리어해 나가는 유상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극 중 유상아는 현실적인 판단력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지혜와 따뜻함을 지닌 인물로, 명주실을 활용해 끊어진 다리를 잇거나 동료들을 치유하는 스킬을 사용한다. 이에 채수빈은 "누군가에게 발판이 돼주고 발돋움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상아의 매력"이라고 소개하며 "액션 스쿨에서 기초 체력과 무술 동작을 익히며 철저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정희원으로 분한 나나는 고난도 액션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금호역에서 김독자를 만나 극적으로 생존하게 된 정희원은 정의의 칼을 휘두르며 김독자 일행에게 가장 강력한 공격력이 되는 인물이다.
이를 만난 나나는 유려한 몸놀림으로 두 개의 단도를 거침없이 휘둘러 적을 제압하는 화려한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는 "액션 연습은 기본기부터 체력 단련까지 약 4~5개월간 꾸준히 이어졌다. 단도를 처음 다뤄 선과 힘의 조화를 유연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몸을 쓰니 에너지가 차올랐다. 액션배우가 되고 싶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지수가 연기하는 이지혜는 유중혁(이민호 분)을 사부라 부르며 따르는 고등학생으로, 센 사람만이 변해버린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으며 함께 다니자는 김독자의 제안을 거절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타나 김독자 일행에게 강인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지수는 "처음 접하는 액션 동작이 많았지만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꾸준히 훈련을 받았다"고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음을 짐작게 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전독시'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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