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촌뜨기들' 류승룡·양세종, 속이고 빼앗고…메인 예고 공개더팩트 기사제공: 2025-07-02 09:48:01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류승룡부터 양세종 임수정 이동휘까지 속이고 뺏고 살아남기 위해 몰려든 촌뜨기들의 세계가 전 세계에 공개된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감독 강윤성) 제작진은 2일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하는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돈 냄새를 맡고 신안 앞바다로 모여든 촌뜨기들인 오관석(류승룡 분), 오희동(양세종 분), 양정숙(임수정 분), 김교수(김의성 분), 임전출(김성오 분), 황선장(홍기준 분), 홍기(이동휘 분), 벌구(정윤호 분), 나대식(이상진 분), 선자(김민 분)까지 출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바다 속 보물을 둘러싼 치열한 수 싸움에 뛰어든 인물들의 모습을 한 데 담아낸 이미지는 극강의 몰입감을 자아낸다. 각자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는 인물들의 표정은 "속이고, 빼앗고, 살아남아라"라는 문구와 어우러져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를 암시한다. 이에 인물 간의 얽힌 서사와 시시각각 달라지는 관계 속에서 펼쳐질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배우 류승룡 임수정 양세종이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을 위해 뭉쳤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한 인물들 간의 팽팽한 전면전을 강렬하게 그려낸다.

바다 속 보물을 찾기 위해 신안을 찾은 오관석과 그릇에 대한 정보를 쥔 송사장(김종수 분)의 등장은 돈 냄새를 맡은 촌뜨기들이 펼칠 거대한 보물찾기의 시작을 예고한다. 이어 양정숙과 김교수 등은 욕망을 좇아 신안으로 모여든 촌뜨기들의 세계가 담겼다. 여기에 커지는 판에 합류한 목포 경찰 홍기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한 획을 담당한다.

"난 배에선 아무도 안 믿는다"는 임전출의 대사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았지만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벌어질 갈등과 신경전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바다 속에 뛰어든 오희동 앞에 펼쳐진 광활한 보물선의 전경도 흥미를 돋운다.

강윤성 감독은 "우리 작품은 인물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나오고 인물들이 어떤 라인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이야기 플롯이 많이 달라진다"고 귀띔했다. 이어 "'70년대 분위기를 최대한 진짜 같이 담아보자'라는 목표가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잘 구현된 것 같아 마음 한편으로는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총 1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파인: 촌뜨기들'은 디즈니+에서 오는 16일 3개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매주 2개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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