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SBS의 중심에 선 자신의 모습에 벅찬 감회를 드러냈다.
전현무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SBS 로비에 게시된 자신의 대형 광고 사진 앞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20년 전의 기억을 소환했다.
그는 “20년 전 방송이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동아리 출신 SBS 선배를 찾아 조언을 구하러 이 곳을 왔었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시간이 지난 지금 이 곳 SBS 로비에는 그 간절했던 지원자의 얼굴이 기둥이 되어 밝게 빛나고 있다”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제가 미친듯이 방송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아마 20년 전 그 절실함을 아직 잊지 않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이며 성공의 원동력이 과거의 간절함에 있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간절한 꿈은 이루어진다.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충분히 간절하지 않아서입니다”라는 말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공개된 사진 속 전현무는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시즌2 홍보 이미지가 나오고 있는 로비의 대형 디지털 기둥 앞에 서 있다.
광고 속 자신의 과장되게 놀란 표정을 똑같이 따라하며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뒷모습으로 기둥을 가만히 응시하며 감회에 젖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전현무진장사랑해 님”이라는 애정 어린 문구가 적힌 방송 대본이 담겨 제작진의 신뢰를 엿보게 했다.
전현무가 MC를 맡고 있는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약 3개월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지난 5월 29일 시즌2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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