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 JYP 아이돌로 데뷔할 뻔...연예인 DNA 보유 “예쁘게 생겼어”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6-25 11:21:05

배우 추영우.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추영우가 대형 아이돌 기획사에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옆돌기 퇴장? 완벽한...결말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추영우가 웹 콘텐츠 ‘살롱드립2’의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장도연은 추영우에게 대세인 걸 실감하냐고 질문했다.
실제로 추영우는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그는 “친구들한테 밥도 사줄 수 있고 부모님께 이제 쓸 만한 아들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 연예인을 해보라는 권유도 참 많이 들었다고 알고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추영우는 “고등학교 때 아이돌 기획사 명함을 몇 개 받긴 했다”고 인정한 상황. 이에 장도영은 “어느 소속사인지 이야기해 줄 수 있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추영우가 아이돌 기획사 캐스팅 후일담을 밝혔다 .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추영우는 “그래도 큰 기획사에서는 다 받았던 거 같다”며 “JYP는 확실히 받았던 거 같고, 한 개가 둘 중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웃어 보였다.
다만 당시 아이돌이 자신과는 다른 세상의 일처럼 느껴져 캐스팅에 응하지는 않았다고.

그는 “제가 충청도 사람인지라 서울 상경은 엄두도 못 냈다”고 덧붙였다.
또 명함을 받게 된 상황에 대해 “대전역에서 받았는데 아마 볼일 있어서 내려오셨다가 서울 올라가는 길에 저를 보고 주신 것 같다”며 “한 번은 친구들과 서울 구경을 왔다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추영우는 “그때는 제가 되게 예쁘게 생겼다”고 부끄러워했다.
이에 장도연은 “지금도 그렇다”며 “거울 안 보시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부모님께도 캐스팅 받은 걸 자랑했지만 좋아하면서도 재미있는 일화 정도로만 여긴다고 한다.

장도연은 “연예인 DNA가 확실히 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추영우의 아버지는 전직 모델 추승일이며 어머니 강성진도 모델 출신, 동생 추정우도 ‘차정우’라는 활동명으로 모델과 배우를 겸업하고 있기 때문.

장도연은 “부모님이 모델이면 가족들과 외출할 때 시선이 집중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추영우는 “어렸을 때 아빠 손을 잡고 다니면 아빠가 인기가 진짜 많았다”고 긍정하면서도 “어린 시절에는 그게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