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에 폭로 당했다…“위스키 잘 모르면서 많이 마시더라”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6-18 09:52:40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에게 주량을 폭로당했다.


지난 17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드디어 놀러온 임시완. BH는 안 불렀는데 놀다감 오징어게임3 대박기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에게 주량을 폭로당했다.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캡처

공개된 영상에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이 이병헌, 이민정 부부의 집에 초대돼 위스키에 대해 알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정은 “오늘은 술 페어링, 위스키 편이다.
다른 술은 그래도 좀 아는 것 같은데 위스키를 잘 마시지도 못하고 잘 알지도 못해서 위스키를 제일 잘 아는 임시완에게 부탁했다”며 임시완을 소개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계속 댓글에 '임시완 언제 나오냐'고 하셔서 친히 와주셨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이민정의 남편 배우 이병헌도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민정은 “아직 50만이 넘지 않았으니까 나오지는 못하지만 위스키를 좀 아는 입을 빌렸다”며 이병헌을 소개했다.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캡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캡처

앞서 이민정은 채널 구독자 50만명 돌파 시 이병헌의 출연을 예고한 바 있다.
현재 채널은 아직 25만명을 넘긴 상태지만, 이병헌은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채 목소리만 출연하며 약속을 일부 이행한 것.

이민정이 이병헌에게 ”위스키를 좋아하냐”고 묻자, 이병헌은 “존댓말을 해야 하냐. 정말 어색하다”고 머뭇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병헌은 “저는 위스키파는 아니고 와인파”라며 “위스키가 좋은 점은 빨리 취한다.
그래서 가성비가 좋다”고 장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캡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캡처

가성비 와인을 알려주기 위해 10만원 초반대 위스키를 여러 병 준비해온 임시완. 그는 한 위스키를 가리키며 “초대 손님과 같이 나눠 마셨을 때 그 이상의 가치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짜 기본적인 것만 갖고 와서 너무 기대하진 말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민정은 “나는 위스키를 진짜 몰라서 뭘 마셔도 ‘호오~’ 이럴 거다”고 반응했고, 이병헌은 “잘 모르는데 마시기는 많이 마신다.
다 마셔봤을 거다”고 주량을 폭로해 이민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민정과 이병헌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최근 이민정은 예능 프로그램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유롭고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며 활발히 대중과 소통 중이다.
이병헌은 넷플릭스 글로벌 기대작 오징어게임3에 출연했으며, 오는 6월27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