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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희진이 배우자가 초혼인 사람보다 재혼을 선호한다며 방송인 서장훈과 미묘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장희진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나와 이상형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신동엽은 "장희진에게 이상형을 물어보자 깔끔하고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을 꼽았다"며 "이상형을 말했는데 공교롭게 서장훈이 있는 건지 아니면 서장훈을 염두에 둔 발언이냐"고 물었다.
이에 장희진은 "기왕이면 깔끔한 사람이 좋다.
제가 재테크를 잘 못해서 잘하는 사람이 매력적"이라고 했다.
신동엽은 “결혼 가치관이 궁금하긴 하다.
나중에 좋은 사람을 만나서 인연을 맺게 될 수도 있는데 상대방도 초혼이어야만 하는지”라고 물었다.
장희진은 “30대까지는 생각을 안 해봤던 것 같고 지금은 한 번 갔다온 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겠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상관 없다가 아니라 오히려 나을 수도 있겠다라니”라며 박수를 쳤고, 장희진은 “저희 어머니도 그렇게 말씀하신다.
저희 어머니는 확실하게 (장훈) 오빠를 좋아하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몸만 좋다"고 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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