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넘버 실력 뮤비서 선봬
지난해부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알라딘’에서 램프의 요정 ‘지니’를 열연 중인 뮤지컬 배우 정성화·정원영·강홍석이 미국의 대표적 아침 방송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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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영(왼쪽부터), 정성화, 강홍석. |
‘굿모닝 아메리카’는 매주 월~금요일 미국 동부 기준 오전 7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인기 장수 프로그램이다.
아시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제도민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5월 기획으로 제작된 영상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공연 중인 ‘라이온 킹’, ‘프로즌’, ‘미녀와 야수’ 등 디즈니 뮤지컬 출연진이 등장했다.
우리나라에선 ‘알라딘’ 흥행을 책임지고 있는 ‘지니’ 3인방이 실력을 뽐냈다.
이들은 서울에 자리한 복합 문화공간 ‘한국의 집’을 배경으로 ‘알라딘’의 넘버 ‘프렌드 라이크 미’를 완벽하게 보여줬다.
11년째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알라딘’의 악역인 악당 ‘자파’의 부하 ‘이아고’를 맡은 배우 돈 대릴 리베라는 서울 공연을 관람한 뒤 “정말 환상적이다.
마치 뉴욕에서 의 공연을 다시 보는 것 같은 기분이다.
언어가 달라도 이야기는 그대로 전해진다는 게 정말 아름답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말 개막 이후 서울에서 200회 공연을 돌파한 ‘알라딘’은 7월 11일 부산으로 옮겨 공연할 예정이다.
박성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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