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의 첫 번째 유닛 결성
"'대세돌' 수식어 갖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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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의 첫 번째 유닛 유아유(UAU) 멤버 지유 수아 유현(왼쪽부터)이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드림캐쳐컴퍼니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첫 유닛 유아유(UAU)를 결성하며 데뷔 8년 차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지유 수아 유현은 팀의 고유한 색을 넘어선 새로운 음악과 메시지로 진화된 음악 세계를 펼쳐낼 예정이다.
드림캐쳐의 유닛 유아유(지유 수아 유현)가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Playlist #You Are You(플레이리스트 #유 아 유)'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들은 "낯설기도 하지만 재밌게 준비했다"며 "저희 음악을 일상에서 편안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아유는 드림캐쳐의 첫 번째 유닛으로, 지유 수아 유현이 뭉쳐 결성됐다. 팀명에는 '너는 너야'라는 직접적인 의미가 담겼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편안하고 자유로운 자신을 마주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유는 "가수 생활을 오랫동안 했다 보니까 더 노련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평소에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까 그런 거를 이번 앨범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현 또한 "지금까지는 콘셉트가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좀 더 나다울 수 있는 앨범을 준비했다"며 "R&B, 시티팝,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적절히 잘 섞여 있을 거다"라고 소개했다.
유아유는 이번 신보를 통해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알차게 채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양한 스토리를 그려낸 네 개의 트랙을 통해 전에 없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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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유는 드림캐쳐의 유닛으로, 음악을 통해 편안하고 자유로운 자신을 마주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드림캐쳐컴퍼니 |
수아는 이번 앨범을 '술'로 정의했다. 그는 "술을 마실 때 음악이 항상 필요하지 않냐. 이번 앨범 이름이 플레이리스트인 만큼 저희 음악을 들으면서 술을 마시면 좋을 것 같다"며 "아마 분위기에 취해서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가 맥주 제품과 컬래버를 하게 됐다. 저희 얼굴이 새겨진 맥주와 함께 음악을 들으면 너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4개의 트랙이 담겼다. 첫 번째 타이틀곡 '2 Month(2 먼스)'는 사랑을 갈구하는 상대에게 자신과 속도를 맞춰 주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으며 또 다른 타이틀곡 'Attitude(애티튜드)'는 과거의 자신을 뒤로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싶은 심정을 담았다.
여기에 'Sacrifice(새크리파이스)'와 'Good Luck(굿 럭)'까지 수록됐다. 이 4개의 트랙 모두 유아유만의 짙은 감성이 묻어난다. 수아는 "더블 타이틀곡은 춤과 함께 들으면 노래가 배가 되는 느낌이다"라며 "가이드를 들었을 때부터 좋았던 곡은 'Good Luck'이다. 너무 제 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
지유는 'Sacrifice'를 꼽았다. 그는 "이 곡은 저희 3명이서 화음을 쌓기도 했고 멜로디랑 베이스가 너무 좋아서 제 취향이었다"며 "분위기 내고 싶으실 때 들으면 너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바라봤다.
유아유는 드림캐쳐에서 파생된 유닛이기는 하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유는 "드림캐쳐 하면 록 장르가 떠오르는데 그런 이미지가 생긴 거에 대해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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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유의 첫 번째 미니 앨범 'Playlist#You Are You'는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드림캐쳐컴퍼니 |
이어 "유아유가 8년 만에 나온 드림캐쳐 유닛인 만큼 좀 더 장르를 확고하게 간다기보다 저희가 들었을 때 '좋다' 하면 그냥 이 곡을 타이틀로 했다"며 "자유롭게 장르를 해보려고 한다. 앞으로 나올 음악도 기대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현은 "스토리 적인 면에서도 많이 다른 것 같다. 드림캐쳐는 콘셉트가 강해서 일상적인 공감을 쉽게 자아내지는 못했다"며 "유아유는 사랑처럼 평소에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넣었다"고 전했다.
수아는 드림캐쳐와 유아유가 많이 다른 만큼 창법적으로 고민이 많았다고. 그는 "록을 하다 보니까 그 안에서도 창법이 많이 달라졌다. 그런데 유아유의 음악이 굉장히 말하듯이 해야 하다 보니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무도 굉장히 격렬한데, 저희가 지르는 창법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속으로는 조금 답답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좀 나름 적응을 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드림캐쳐는 '세계관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그럼 유아유가 갖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일까. 지유는 "수식어를 뭐할까에 대해 팬분들과 얘기를 많이 했는데 내린 결론은 '대세돌'이다"라며 "대세가 되고 싶다는 마음도 담았지만 동음이의어로 '데뷔만 세 번째 하는 아이돌'이라는 걸 표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지유는 "유아유로서 해외 페스티벌도 많이 나가고 음원 차트도 노려보고 싶다. 모든 게 다 잘 됐으면 좋겠다"며 "사실 그것보다 더운 날 유아유 노래 들으면서 시원한 여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유아유는 이날 오후 6시 'Playlist#You Are You'를 발매하고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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