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올해 2분기에도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컴투스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84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6.8%, 0.1%씩 증가한 수치다.
작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3528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6.7%, 20% 성장했다.
컴투스 핵심 지적재산(IP)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출시 11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로 실적을 견인했다.
야구 게임들도 국내외 프로야구 시즌 개막 효과 등에 힘입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7%에 달했다.
컴투스는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작 ‘더 스타라이트’는 3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장르 고유 재미를 살린 차별화 콘텐츠와 전투 시스템, 독창적인 세계관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 모두가 몰입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다 장르 신작을 준비 중이다.
오는 9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첫 공개 예정인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비롯해 인기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 ‘데스티니 차일드’ 등 강력한 IP 기반 작품들을 확보하고 있다.
에이버튼의 MMORPG 기대작 ‘프로젝트 ES’(가칭), 캐주얼 수집형 소규모 집단 역할수행게임(MORPG) ‘프로젝트 M’(가칭),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MAIDEN’(가칭) 등의 자체 개발퍼블리싱(유통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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