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변액보험은 보험과 투자가 결합 된 금융상품이다. 고객이 납입한 보혐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고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하는 구조다.
이 시장에서 가장 고객이 신뢰하는 금융기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미래에셋생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이라는 차별화된 강점과 미래에셋그룹의 자산운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IFRS17 도입 이후 자산 포트폴리오와 CSM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미래에셋생명의 강점이 지속적으로 부각되며 고객들이 신뢰할 만한 금융기업을 찾을 수밖에 없으니 부익부의 쏠림 현상이 미래에셋생명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초회 보험료 시장 휩쓸어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3376억 원으로 전년 동기(1732억 원) 대비 두 배에 가까운 95% 증가세를 보였다.
이미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분기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2433억원을 기록해 전체 시장의 27.3%를 차지, 점유율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한 바 있었으니 2분기 선방도 확실시되며 하반기 시장 독주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초회보험료는 보험계약 후 고객이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이다. 따라서 새로운 계약 유입 규모가 클수록 금액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올해 5월까지 미래에셋생명의 초회보험료가 시장을 리드하는 최고 수준을 보였다는 것은 자사의 영업력을 뽐내게 되는 중요한 지표라 할 만하다. 이 지표가 다시 새로운 고객을 유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
2회 이상 납입한 금액까지 포함한 수입보험료 역시 8993억 원으로 전년 동기(7156억 원) 대비 25.7% 상승하며,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미래에셋생명의 영업력이 탁월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시장 분위기가 활기차다는 점이다.
금리 인하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증시가 5천까지 갈 것이라는 등 활황세가 이뤄지면서 생명보험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이 회복되면서 투자심리가 함께 개선된 영향으로 그동안 투자를 꺼려 왔던 고객들의 유입이 확실히 늘어났다.
변액보험은 보험사에서 일괄적으로 정하는 이율을 적용받는 일반 보험과 달리, 가입자가 직접 펀드를 선택해 수익률을 만들어가는 상품이다. 코스피 5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 생명보험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1조 7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485억 원)보다 약 두 배 늘었다. 초회보험료는 계약 후 첫 납입액으로, 판매 추이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같은 기간 종신보험을 비롯한 일반 생명보험 초회보험료는 오히려 10% 줄어 기대보다 못한 6조 401억 원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변액보험이야말로 지금 같은 증시 활황 시대에 어울리는 상품이라고 말한다. 주식·채권 등 다양한 펀드에 투자할 수 있어 고객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보험금과 해지환급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 보험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자본 시장에 관심이 많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이들은 ‘카더라 통신’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손품발품을 팔고 브랜드 명성을 막연히 좇지 않고 세밀하게 투자 전략을 짜기도 한다.
특히 최근 코스피가 3200선을 넘어서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금리가 떨어지자 수익률 개선 기대가 커진 것도 고객 유입을 늘리는 요인이 됐다.
증권가에선 주가가 오르면 주식형 펀드의 가치가, 금리 인하는 채권형 펀드의 매력을 높인다고 말한다.
이런 형편이라 고객들이 진입하고 있는 주식과 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변액보험 상품은 변동성이 심한 자본 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자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두 번째는 역시 미래에셋생명의 해외영업력이다. 이것은 본질적인 강점으로 자사가 압도적인 성과로 지속적으로 업계 선두를 지켜내며 확보하고 있는 고객의 신뢰도와 맞물려 있다.
특히 자산운용의 특별한 노하우를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데다 자사가 펼쳐 온 특유의 글로벌 자산관리 경쟁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뛰어난 자산운용 능력이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글로벌 분산 투자 능력이 선두의 비결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자산 75.3%를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등 글로벌 분산투자 전략을 채택 중이다. 해외 분산투자를 통해 수익성도 잡고 안정성도 붙잡는 두 마리 토끼 전략이 고객의 마음을 붙잡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해외에 투자하는 글로벌 변액보험은 최근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 협회에 따르면, 순자산액 1000억원 이상 변액보험 펀드 200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상품은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성장주식형’이었다. 수익률은 무려 30.88%다.
이는 업계 평균(16~1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대표 펀드인 ‘글로벌 MVP60’은 작년 기준 누적 수익률 70.2%, 연평균 6% 복리 수익률을 거둬 안정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다.
은행 기준금리가 겨우 2.5%에 불과한 시대에 30%가 넘는 수익률은 경이로운 기록이다. 더 놀라운 것은 변액 펀드 2위와 3위 역시 미래에셋생명의 상품이라는 점이다.
바로 A+차이나(26.47%), 글로벌IT소프트웨어주식형(23.26%)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펀드를 해외 투자에 집중한다. 미래에셋생명의 올 3분기 ‘MVP 리포트’를 보면, 주요 주식 포트폴리오 비율에서 미국은 66%이고 한국은 10.7% 수준이다.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셈이다.
23년 10월 이후 김재식 부회장 체제 안에서 운용 성과도 독보적이다. 최근 5년간 변액보험 총자산 수익률은 42.6%로, 자산 30조 원 이상 대형 생보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만 봐도 누적 수익률은 36.6%에 달했다.
한편 새로운 (IFRS17) 회계기준 도입과 지급여력(킥스·K-ICS)비율 체계 전환에 따른 신중론이 여전하고 증시 활황론과 침체기 전망이 교차하는 중에도 미래에셋생명은 견고한 실적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객들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재계에선 글로벌 자산 시장이 여전히 불안하지만 투자 시장은 얼어붙지 않고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자산 운용 능력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어 투자 고객들의 기대가 큰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있다.
 |
ⓒ Techholic(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