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은 주력 제품인 'A2+우유'의 보관과 휴대 편의성을 높인 멸균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고온·고압 멸균 처리를 통해 상온에서 약 15주(약 4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며, 소용량(170㎖) 패키지로 간편하게 한 번에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페트병과 종이팩의 장점을 결합한 친환경 '콤비돔 패키지'를 적용해 이동성과 환경을 고려했다.
서울우유의 'A2+우유'는 지난해 4월 처음 출시된 이후 형질 검사로 선별한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에서만 착유해 생산되는 고급 우유로, 체세포수·세균수 모두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한다.
생산 전 과정에 걸쳐 4단계 A2 검사를 실시하며, 미생물 제거 기술인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품질을 높였다.
특히 A2 단백질만을 함유한 이 제품은 기존 우유에 비해 소화가 용이하고,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A2+우유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200만 개를 넘었으며, 지난달 기준 64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우유는 180㎖, 710㎖, 900㎖, 1.7ℓ, 2.3ℓ 등 다양한 용량의 A2+우유를 판매 중이다.
지난 3월에는 학교 급식용 180㎖ 카톤팩 제품도 선보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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