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틱톡]
틱톡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주최한 'K-바이브, 틱톡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타'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경험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틱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대만, 호주 등 7개국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30여 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각국에서 막대한 팬덤을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들로, 총 팔로워 수만 해도 1억 명에 달한다.
일본 여성 크리에이터 중 최다 팔로워를 보유한 카게이 히나, 한국-인도네시아 커플 크리에이터 킴디아, 베트남의 댄스·뷰티 크리에이터 씨인 등 천만 팔로워가 넘는 유명 크리에이터들을 중심으로 각국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크리에이터들이 한국을 찾았다.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30일 신성필 틱톡코리아 공공정책 총괄과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경영혁신본부장)이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한국 문화 관광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관광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크리에이터들은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방문,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틱톡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방문을 비롯해 청와대 사랑채에 마련된 ‘K-드라마, 러브 챕터(Love Chapter)’ 체험형 전시를 관람했다.
또한, 서울의 대표 핫플레이스인 명동, 성수동, 잠실 등을 방문해 트렌디한 K-패션, 카페 문화 등을 숏폼 콘텐츠로 알렸다.
고기원 틱톡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파트너십 매니저는 이번 행사가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한국의 ‘진짜’ 문화를 몸소 경험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운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며, “틱톡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전 세계 사용자들과 연결하는 문화 허브이자, 크리에이터가 실질적으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박진영 기자 sunlight@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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