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자사의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모먼트(Moment)'를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미디어룸 모먼트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홍보 영상 등 현대제철의 모든 디지털 콘텐츠를 하나로 모은 통합 플랫폼이다.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의 브랜드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모먼트는 현대제철 공식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제품과 기술, ESG 등 다양한 기업 콘텐츠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제공한다.
특히 태그 기반 분류 시스템과 사용자 관심사 중심의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이 도입돼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기존 철강업계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UX·UI 전반을 미래지향적으로 재구성했다.
인터랙티브 콘텐츠, 몰입형 콘텐츠 구성 등도 적용됐다.
개설과 함께 고객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현대제철은 일상 속 철의 모습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 '철의 하루', '강철 같은 멘탈'을 주제로 한 에세이 공모전 '강철처럼 써라'를 진행 중이다.
수상작은 미디어룸 모먼트에 소개되고, 일부는 연말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모먼트는 현대제철의 현재와 미래, 철이라는 소재가 지닌 가치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디지털 브랜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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