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올해도 현장 소방관들을 위한 '소방영웅지킴이' 후원에 나섰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해 소방 영웅을 시상하고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 위로금을 지급했다.
에쓰오일은 16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 5억6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공상(公傷) 소방관 치료비,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소방 영웅 시상금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소방영웅지킴이 시행 20주년을 맞아 기존 사업에 더해 신규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였다.
에쓰오일은 '에쓰오일 119 마스터 세이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응급처치를 통해 사람들의 장애를 최소화한 구급대원 32명을 '올해의 에쓰오일 119 마스터 세이버'로 선정해 시상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관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20년간 지속해왔다.
주요 사업은 ▲올해의 소방 영웅 시상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유자녀 학자금 ▲부상 소방관 치료비 ▲소방관 부부를 위한 휴(休) 캠프 등이다.
지금까지 총 3700여명에게 약 108억원을 지원했다.
기업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드물게 장기간 꾸준히 운영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에쓰오일은 'KBS 119상 봉사상'을 수상했고 안와르 알 히즈아지 대표는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알 히즈아지 대표는 "각종 화재와 사고 현장에서 자신을 돌보지 않고 뛰는 소방관들의 용기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에쓰오일 소방영웅지킴이 20주년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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