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11일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방 시장은 "2025년 상반기 지역 내 업체와의 구매 실적이 총 696억 원에 달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민선8기 경제 구호인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를 실천하며 지역업체 구매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 성과라는 평가다.
방 시장은 주요 구매실적으로 관급공사 등 계약 346억 원, 국책사업 구매 54억 원, 민간 대형 공사장 구매 257억 원 등을 꼽았다.
특히, 공사·용역·물품 계약에서 지역 내 기업과의 계약 규모는 346억 원으로 수의계약의 84.9%를 차지해 전년동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고 귀띔했다.
관급공사의 경우, 2023~2025년까지 수의계약의 95% 이상을 지역 내 업체와 체결, 가로등(92%), 도로교통 표지판(94%), 바닥 포장재(96%) 등 관급자재의 90% 이상을 지역에서 구매해 지역 내 업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또 지역 우수기업 10개사와 공공시설 담당자 간 제품설명회를 열고, 공동주택 7개 단지 시공사와 지역 전문업체 25개 사가 참여한 간담회를 열어 지역업체 입찰 참여 확대와 실질적 기회 제공을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그 결과, 국책사업 분야 구매 실적은 1분기 14억 원에서 2분기 39억 원으로 178% 증가, 민간 대형공사장 구매 실적은 102억 원에서 155억 원으로 5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방 시장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방 시장은 총 73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 자금과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광주e장터 입점 202개 업체의 온라인 판로 확대도 도모했다.
한편 방 시장은 “앞으로도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라는 기치 아래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상생 기반의 경제도시 실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