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건축학과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건축학교육인증' 최고등급인 '6년 인증'을 획득했다.
KAAB는 국내 건축 교육의 수준을 국제 수준으로 격상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과 국제사회로 장벽 없는 이동성을 위해 세계건축사연맹(UIA)가 권고하는 국제적 기준 인증제도인 건축학교육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신라대는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평가'에서 3개 부문으로 구분된 인증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해 최고등급인 '6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알렸다.
인증실사평가단은 신라대 건축학과의 △학생과 교수 간의 원활한 소통 문화 △디지털 기술의 건축적 응용 능력 향상 △시대를 선도하는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의 체계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인증으로 신라대 건축학과 졸업생들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건축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또 워싱턴 어코드(Washington Accord)와 캔버라 어코드(Canberra Accord)에 따라 해외에서도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 등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신라대 건축학과 백지웅 학과장은 "교수들의 헌신과 학생들의 열정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수준의 건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줬다.
신라대 건축학과는 2025학년도부터 공과대학에서 디자인 대학으로 편제가 개편돼 건축과 디자인, 타 학문과의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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