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평화의 가치를 돌아보는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광복 80주년과 일상 속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평화주간에는 다양한 문화·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일에는 시청 잔디광장에서 '일상의 평화, 퇴근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드림뮤지컬25'의 뮤지컬 갈라쇼, 시민참여 토크쇼, 가수 정인의 콘서트가 이어진다.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이 플리마켓과 시민 체험 부스 10여 개도 운영한다.
14일에는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평화주간 개막식과 함께 '평화도시 광명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 박태균 서울대 교수가 '광복 80주년을 통해 보는 미래 100년의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개막식에서는 창작뮤지컬 '광명의 빛, 광복의 길'과 가수 손태진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 인공지능(AI) 영상공모전'의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 AI 사진관과 다양한 시민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후에는 메가박스 광명AK플라자점에서 영화 '독립군'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회에서는 문승욱 감독과 이귀우 배우가 영화 상영 전후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작품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제작 비화를 공유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선열들이 피땀으로 얻어낸 평화를 지키고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며 "이번 평화주간을 계기로 광명시민 모두의 일상 속에서 작지만 강한 평화의 실천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평화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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