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의 진입로 확보 문제가 해결돼 오는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자본을 투입해 건설한 기업형임대주택으로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해 준공 승인을 받지 못했다.
따라서 입주자모집 공고조차 내지 못한 상태였다.
그 동안(4년) 입주자를 모집하지 못한 것은 민간조합 내부 갈등으로 오랜기간 개발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역삼도시개발 문제 때문이다.
당초 이 사업구역 내에 계획된 공동주택 진출입로 개설이 조합 내부 문제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는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임대주택’ 입주 길을 트기 위해 역삼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 계획된 진출입로를 대체하는 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시의 공원부지에 대체도로를 만들어 아파트 진출입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5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임시 개통했다.
진출입로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입주자 모집 공고와 임시 사용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 절차들이 올해 모두 이뤄지면 12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체 진입도로는 역삼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당초 계획된 진출입로가 개설되면 근린공원으로 복구된다.
이곳 역북2근린공원 조성공사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시는 이 도시공원의 기능을 확장해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진입도로 문제는 오랜 기간 민간의 도시개발사업 표류로 풀지 못한 것을 시가 나서 해결한 사안"이라며 "입주자 모집과 임시사용 승인 등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입주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주경제=용인=김문기 기자 kmg10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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