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업스테이지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5개 정예팀에 선발됐다고 5일 밝혔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정예팀 중 리걸테크 기업은 로앤컴퍼니가 유일하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버린 AI 구축을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정예팀 가운데 '국가대표 AI'를 선발하는 사업이다.
로앤컴퍼니가 참여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솔라 WBL(월드 베스트 거대언어모델)' 개발을 통해 법률, 제조, 국방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높은 점수를 받으며 'K-AI' 타이틀을 획득했다.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로앤컴퍼니를 포함해 총 13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프런티어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국내 AI 생태계를 구축해 AI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로앤컴퍼니는 이 과정에서 법률 영역 AI 기술 실증과 법률 특화 AI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특화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확산 등을 맡았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법률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마음껏 발휘해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 및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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