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오는 14~21일 '2025 청년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민선 8기 전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도 어학 시험에 응시한 청년들에게 응시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미취업 청년(1985~2006년생) 중 시험 응시일부터 사업 공고일까지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청년이다.
단,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및 사업자등록 보유자는 제외되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 사이에 응시한 19종의 어학 시험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전주청년 온라인 플랫폼인 전주청정지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신청서 작성 후 ▲주민등록초본 ▲어학 시험 응시확인서 ▲어학 시험 결제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실 증명(사업자등록 사실 여부) ▲통장 사본 등 제출서류를 함께 올리면 된다.
시는 지원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내달 초 선정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주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이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역량 강화와 자기 계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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