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오후 10시 46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의 한 2층짜리 상가주택 2층 바닥(1층 천장)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1층 상가에 있던 50대 남성이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가 1일 새벽 2시 33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이 남성과 함께 있던 40대 남성은 자력으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2층 주택에 살던 10대, 30대, 40대 여성 3명은 추락하며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현장에는 인력 61명과 중장비 등 장비 20대가 동원됐으나 추가 붕괴 위험이 커 구조 작업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무너진 건물은 1978년도에 완공된 곳으로 1층은 식품 소매점, 2층은 주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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