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컴퍼니는 음악 콘텐츠 스타트업 NOA(엔오에이)를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NOA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음악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필름콘서트 분야를 개척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해왔다.
약 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TOWMOO(또모)' 채널을 보유하고, 자체 오케스트라 'NOA Orchestra(엔오에이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공연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1억원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존 교육 콘텐츠 중심의 사업 구조에 더해 종합 콘텐츠 회사로 비즈니스 스펙트럼을 넓히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인수를 단순한 사업 확장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언어, 국가, 문화적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음악·클래식 장르의 특성을 활용해 콘텐츠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사 교육 브랜드 및 커머스 플랫폼과의 연계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인수 이후 NOA는 데이원컴퍼니 내 독립적인 사업 부문으로 운영되며 ▲자체 IP 확대 ▲콘텐츠 고도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교육 및 커머스 사업 진출 등 다양한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NOA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고유의 콘텐츠 IP를 확보하고 음악과 교육, 커머스를 연결해 일상과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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