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된 광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 3명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심창욱·임미란·심철의 의원이 신수정 의장에게 공식 사퇴 의사를 전달했으며, 대체 위원 선임은 다음 회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해당 의원들은 과거 각종 '윤리 논란'으로 시민사회의 강력한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이들의 과거 부적절한 행위를 상세히 지적하며 윤리위원 자격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심창욱 의원의 음주운전, 임미란 의원의 불법 수의계약 및 정치자금법 위반, 심철의 의원의 탄핵 정국 중 부적절한 행동 등이 주요 논란 사항이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여기에 서임석 의원을 추가로 지목하며 윤리적 문제를 제기했다.
윤석열 탄핵에 반대했던 한국자유총연맹을 지원하자는 조례 발의로 물의를 빚었다는 것이다.
한편 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도 내부 투표를 은폐하고 합의를 가장한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10명의 의원이 시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현재 예결위원들은 총사퇴 여부를 심도 있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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