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가 내년 상반기 시흥아트센터 개관을 앞두고 오는 9월 대규모 사전 야외공연을 개최한다.
시흥시 시흥아트센터의 개관 전 프로그램으로 '프리뷰 페스타'를 9월 20~21일 이틀간 배곧생명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학로 255에 건립 중인 시흥아트센터는 시흥시 최초의 전문 공연장이다.
71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1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갖추게 된다.
센터는 오페라, 뮤지컬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된다.
프리뷰 페스타 첫날인 9월 20일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가 열린다.
앞서 열리는 오픈식에는 시흥시와 국립오페라단 간 문화예술 및 공연 활성화 협약도 개최된다.
이튿날에는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 사전공연과 국립오페라단 초청 갈라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배곧1·2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배곧노을축제'와 연계해 운영한다.
현장에는 인근 상인들과 협력한 아트마켓 체험존, 푸드존도 운영한다.
공연은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공연 관람 희망자는 9월 8일 오후 2시부터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사전 예매(1인 2매)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2개월 동안 지역 예술단체와 전문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시흥아트센터' 공연도 시 전역에서 순회 개최할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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