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강원과학문화거점센터(운영: 강원연구원)와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운영: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별빛이 쏟아지는 속초 밤바다 과학축제’가 지난 7월 25일(금)과 7월 26일(토) 양일간 속초해수욕장 남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2025년 관광자원 연계형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찾아가는 과학축제’의 첫 번째 행사로, 과학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체험 중심 과학문화 컨텐츠를 제공하고자 추진되었다.
축제 이틀간 약 4천여 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해변의 낭만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과학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총 11개의 체험부스와 2개의 거점센터 홍보부스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 강원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밸런스 게임 ▲강과학의 낱말퍼즐 ▲로봇 레이싱 게임을 자율체험 부스에서 운영하고, 센터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함께 마련하여 지역 내 과학문화 확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홍보하였다.
또한 강원과학문화거점센터의 협력기관인 강원대학교 생활과학교실도 ▲반짝반짝 자이로 팽이 ▲등대만들기 체험을 통해 지역 기반 과학문화 협력 모델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으로 풀어보는 오징어게임 ▲스톱모션 실험실 ▲발효 실험실 ▲우주 담은 쿠키 만들기 ▲ 과학으로 내린 커피 한 잔 ▲ 면발 속 과학 실험실 ▲ 속초의 밤! 과학이 반짝이는 순간 등 7개 과학체험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과학연극, 퀴즈쇼, 음악회 등 무대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천체관측 체험 코너에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소속 전문 해설사들이 직접 나서 밤하늘을 수놓은 별자리를 소개하고 별빛 속 과학원리를 풀어내 관람객의 흥미를 자극했다.
정대현 강원과학문화거점센터장(강원연구원 원장 현진권)은 “속초의 해변을 배경으로 한 이번 과학축제를 통해 자연환경과 연계된 과학문화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과학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과학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장기 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과학축제’는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 내 과학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번 속초 축제를 계기로, 과학문화의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 발걸음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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