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가 대부동에 '해양치유지구' 유치를 추진한다.
안산시는 내년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지구 지정 공모에 대비해 지구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치유지구'란 우수한 해양치유 자원을 갖춘 지역에 건강 관리와 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이다.
지구는 해양치유자원법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해당 지역의 ▲해양치유 여건 분석 ▲기본 구상안 마련 ▲도입시설 배치 및 인허가 사항 검토 ▲운영방안 제시 등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이번 용역을 통해 해양레저와 어촌체험 등 복합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심형·가족 친화형·근로자 맞춤형 해양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도권 일일 힐링 허브로 자리매김할 대부동(구봉도 예정) 지역의 새로운 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지구 지정 공모에 선정되면 ▲사업시행자 지정 ▲조성계획 수립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를 수도권 대표 해양치유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용역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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