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유동 인구와 횡단보도가 많은 시가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늘막 20개를 추가로 설치, 그늘막 58개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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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 양구군 제공 |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그늘이 넓게 형성돼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대기하는 보행자들이 뜨거운 볕을 피할 수 있다.
고정 벤치가 부착돼 있어 그늘 쉼터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또 야간에는 그늘막에 부착된 LED 조명이 보안등 역할을 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양구군은 군민들의 생활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한다.
올해 양구군이 운영하는 무더위쉼터는 읍·면사무소 5곳, 경로당 21곳, 마을회관 70곳, 기타 5곳 등 총 101곳이다.
운영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양구군은 무더위쉼터 내 냉방기 작동 여부, 안내표지판 등 점검을 완료했다.
전기료 지원 등을 통해 무더위쉼터가 군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발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구군은 폭염특보 발효 시 마을 방송, 재난 문자 발송 등으로 폭염 정보를 신속히 전달해 도로변과 골목길 살수 작업, 폭염 피해 예방 행동 요령 전 군민 홍보활동 등으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계층과 현장 근로자, 농업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양구성심병원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기관으로 지정해 온열질환자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겠다"며 "폭염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구=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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