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아 레트로 감성의 기념 굿즈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사는 8월 17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에서 '도시철도와 함께한 40년,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운영한다.
매장에는 40주년 기념 굿즈와 함께 부산 1호선 구형 전동차 모티브 포토존, 부산도시철도의 역사와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홍보존이 마련됐다.
기념 굿즈는 반짝매장 외에도 부산역, 광안역, 종합운동장역에 설치된 전용 자판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굿즈는 △80·90년대 근무복을 입은 기관사 캐릭터 '부기' 인형 △40주년 기념 역명판 문진 △추억의 폴사인 아크릴 자 △1호선 전동차 커터칼 등 총 13종이다.
일부 제품은 재생 플라스틱·재생지와 사용 중단된 종이승차권을 활용해 제작했다.
공사는 올해 3월 고속철도 서울역과 부산역 '트레인 메이츠'에서 공식 굿즈 판매를 시작해 철도 마니아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레트로 굿즈 역시 도시철도를 기억하는 세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일상 속에서 40주년을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병진 사장은 "40년간 시민 곁을 지킨 부산도시철도를 돌아보고 앞으로 40년도 시민과 함께하자는 의미로 기념 굿즈와 반짝매장을 준비했다"며 "도시철도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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