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피해 백화점 실내 쇼핑을 즐기거나, 바캉스를 위한 먹거리와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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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제공 |
이번 행사에 대비해 이마트는 평소 대비 두 배 이상 물량을 준비했다.
맥주 안주로 잘 어울리는 수박과 멜론도 한입 크기로 준비했다.
‘한입에 쏙 조각수박·멜론·허니듀’ 3종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 2,000원씩 할인된다.
또한 미국산 토마호크, 호주산 양고기 등 바캉스 인기 고기류도 할인하며, ‘니베아 썬케어’ 전 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이 적용된다.
롯데마트는 30일까지 ‘떠나요 맛캉스’ 기획전을 열고 나들이용 먹거리와 수입 맥주를 특가에 선보인다.
‘와고메 와규 윗등심’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40% 할인하며, 1등급 한우 채끝·안심, ‘요리하다’ 양념 소불고기, 큰 치킨, 통족발, 새우초밥 등도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수입 맥주는 4캔 9,600원, 8캔 1만6,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FC 서울 VS FC 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15년 만의 FC 바르셀로나 내한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팝업에서는 양 팀의 유니폼과 굿즈, 선수단 아카이브 전시, 포토존 등을 통해 축구 팬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FC서울 X 짱구는 못말려’ 한정 굿즈도 함께 판매된다.
또한 다음 달 10일까지 전 지점에서 여름 미식 축제 ‘고메위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매장 내 QR 포스터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선착순으로 F&B 10%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5층 ‘더 헤리티지’에 위치한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에서 여름 한정 디저트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제철 복숭아 빙수이며, 보리수단, 망개떡과 증편으로 구성된 여름 다과 세트도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
한국의 자연과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간으로, 한식 디저트를 체험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오는 29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홈 패브릭 브랜드 ‘빈 컬렉션’ 팝업을 열고 여름 침구류를 최초 판매가 대비 15% 할인한다.
더현대 서울 5층에서는 다음 달 3일까지 소품 브랜드 ‘이티비티샵’ 팝업이 진행되며, 판교점에서는 ‘써머 홈퍼니싱 위크’ 행사를 통해 에이스·돌레란·씰리 등 리빙 브랜드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여름 슈퍼세일 ‘홈플런NOW’ 마지막 행사를 진행한다.
27일까지 캐나다산 삼겹살·목심을 100g당 990원에 판매하고, 마이홈플러스 회원은 ‘농협안심한우 1등급 등심’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카드로 결제 시 ‘무주 반딧불 흑미수박’과 국내산 애호박 등도 반값에 제공된다.
‘메가 히트 와인’ 2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HDC아이파크몰 용산점 도파민 스테이션에서는 다음 달 8일까지 곤충과 괴근식물(다육식물)을 테마로 한 이색 팝업을 선보인다.
‘도파민 곤충 연구소’에서는 여주곤충박물관 김건우 관장이 ‘전갈의 비밀’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소개하며, 괴근식물 전문 브랜드 ‘웨트룸’은 ‘구갑룡’, ‘파키포디움 에부르네움’ 등을 전시·판매한다.
쿠팡은 다음 달 4일까지 여름 상품 5만여 개를 최대 70% 할인하는 ‘써머 핫 세일’ 기획전을 연다.
제습기부터 복날 먹거리까지 가전, 식품, 휴가 용품, 스포츠·뷰티 제품을 망라한다.
대표 브랜드는 삼성전자, 애플, 풀무원, 쿠쿠, 오아, 아모레퍼시픽, 청정원 등이다.
롯데온은 오는 27일까지 여름 프린팅 티셔츠로 인기 있는 브랜드 ‘꼼파뇨’를 최대 62%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만원대 단독 특가 제품도 마련됐다.
동시에 부산 금정구청,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부산 금정구 온 세일 페스타’를 열고, 지역 우수 식품에 대해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1번가는 오는 27일까지 여름철 체력 보강을 위한 건강식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순수식품 유기농 레몬즙 스틱’, ‘농협 한삼인 홍기천 스틱’, ‘닥터린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뉴트리원라이프 파워업 아르기닌 6000’ 등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추가 할인 쿠폰도 함께 지급한다.
더운 날씨 속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내 쇼핑의 즐거움과 함께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여름 행사 시즌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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