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7~8일 장성 무궁화공원에서 '무궁화 장성 대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이 주관하고 장성군이 주최하며, 전남도와 장성교육지원청이 함께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산림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전국 행사다.
군은 지난해 무궁화 기반 시설과 지자체장 관심도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원시, 춘천시, 완주군과 함께 개최지로 선정됐다.
축제 장소인 무궁화공원은 지난 2021년 장성군과 두산그룹이 조성한 명소로, 9,500㎡ 부지에 46개 품종, 1만2,000여주의 무궁화가 식재돼 있다.
현존하는 거의 모든 품종의 무궁화를 볼 수 있으며, 2022년 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명소 최우수상, 2024년 전남도 친환경 디자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축제는 내달 7일 오전 '전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를 시작으로, 무궁화 소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워터 슬라이드, 물총놀이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무궁화 묘목 300그루는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된다.
푸드트럭과 거리공연(버스킹)도 함께 운영된다.
개막식은 내달 7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장성지역 학생 뮤지컬 동아리 '하랑'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황민호, 지창민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