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가평·포천지역 서태원 가평군수, 백영현 포천시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비 피해 수습 및 복구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먼저 서태원 가평군수와 전화를 연결해 "가평군과 경기도의 신속한 건의에 따라 (가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며 "수습에 필요한 사항들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실종자 수색구조에 소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경기도 공무원 및 자원봉사센터도 가평군 피해복구에 총력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백영현 포천시장과 통화에서 "포천시 소흘읍 내촌면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며 수습복구에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백 시장은 "축사 시설 등 응급복구에 동원된 자원봉사자 등 복구인력을 위한 냉풍기와 생수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흘읍과 내촌면을 포함해 포천시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필요 물품은 즉시 지원하겠다"며 "시군 피해 조사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특별재난지역 추가 건의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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