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가 ‘소방의 자살시도자 통합적 관리체계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37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만수 인제소방서장을 비롯한 인제소방서 직원(소방경, 김효남, 이명환, 소방교 황창민) 4인으로 구성된 도 연구팀은 최근 10년간의 자살 통계 분석과 함께 국내외 자살예방 정책 및 프로그램 사례를 조사·분석해 이를 토대로 △소방상황실 내 AI 기반 119 정신건강 응급대응 시스템 도입 △생명존중협력과(가칭) 신설 △디지털 기반 사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의 전략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자살은 단일 원인이 아닌 복합적인 사회문제로, 다기관 간 협업과 표적화된 개입이 핵심”이라며, “소방의 기동성과 현장대응 전문성을 활용해 자살시도자의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강원소방의 이름으로 정책연구에 나선 인제소방서 대표팀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단순한 발표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값진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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