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지난 22~23일 이틀간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타이어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했다.
2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광주공장 화재 사고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담아 캠페인을 열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전문가들과 함께 전문 장비 등을 배치해 방문한 시민들에게 타이어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진행했다.
수은주가 36도를 넘어가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지만 이틀간 총 255건의 점검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기압 점검 110건 ▲TPMP 센서 점검 76건 ▲밸런스 점검 10건 ▲위치교환 52건 ▲펑크 수리 7건 등이다.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는 타이어와 관련된 상담과 함께 팔 토시, 물티슈, 음료, 할인 쿠폰 등을 제공했다.
광주시청에서 진행한 타이어 무상점검은 종료됐지만, 광주지역 26개 타이어프로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26개 대리점은 ▲광산점 ▲광주공항점 ▲도산점 ▲소촌점 ▲수완점 ▲첨단점 ▲첨단지구점 ▲하남점 ▲광주터미널점 ▲농성점 ▲상무점 ▲풍암점 ▲소태IC점 ▲매곡점 ▲본촌공단점 ▲북광주점 ▲북동점 ▲양산점 ▲오치점 ▲용봉IC점 ▲전남대점 ▲중흥점 ▲남구월산점 ▲백운점 ▲진월점 ▲남광주점이다.
오전 9시~오후 5시 사이 방문하면 된다.
미처 타이어를 점검하지 못하고 휴가를 떠난 시민들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전문가들이 출동한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가평 휴게소(춘천 방향), 여주 휴게소(강릉 방향), 정안알밤 휴게소(순천 방향), 함안 휴게소(순천 방향)에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오전 9시~오후 5시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타이어를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감사와 사과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또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타이어 점검받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오는 31일까지 광주지역 타이어프로점을 방문해 무료로 점검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