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경환),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 국가정보원 지부와 함께 지역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다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부울경 사이버안보교육훈련센터' 설립에 합의했다.
이 협약은 사이버 공격이 날로 지능화되는 가운데 지역 차원에서 실무형 보안인재를 양성하고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2일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해우 총장과 김경환 사장, 권명호 사장, 국가정보원 지부장이 참석해 지역 보안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4개 기관은 앞으로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 △실시간 사이버 공격 대응 시뮬레이션 개발 △최신 해킹 시나리오 기반 교육 콘텐츠 제작 △산·학·관 협력형 보안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보안기술 상용화와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부울경 지역을 대한민국 사이버보안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출발점"이라며 "교육·연구·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실전 중심 보안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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