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22일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연합회 및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와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용소방대연합회 김두남·종옥순 회장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기노일 부총장 등 총 12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대원들의 봉사 경험에 학문적 기반을 더해 ‘지식형 봉사자’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의용소방대원들은 원격수업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고, 입학금 전액 면제와 수업료 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져, 생업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는 대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방본부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교육 혜택을 넘어, 의용소방대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에서 더욱 든든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내 교육기회 확대 및 안전 네트워크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는 지역사회 안전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원들이 지식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안전한 강원도를 만드는 데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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