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지난 21일 전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바탕특별경제구역, 광양만권 기업인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양경자청이 지난달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투자전방산업부 차관 면담, 바탕특별경제구역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이에 대한 후속 사업으로 이번 교류회가 마련됐다.
주한 인도네시아 알리 안디까 와르다니(Ali Andika Wardhana) 대사대리는 "인도네시아와 한국간 투자와 교역이 활발해지고 있는 시기에 광양만권과 바탕특별경제구역간 투자와 산업협력을 위한 교류회 개최는 전략적이고, 시의적절하다"며 "이번 교류회를 통해 두 지역간 더욱 체계적인 협력 토대가 마련되고, 공공부문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쌍방간 기업투자가 촉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환영사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천연자원 가공소재를 우리지역으로 가져와 한국의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해 한ㆍ중ㆍ일 시장에 판매한다면 원료 확보와 시장개척 측면에서 양 지역이 상생할 수 있다"며 "투자협력 교류회를 계기로 제지산업, 금속가공, 기능성 화학, 에너지 분야 등에서 우리지역과 인도네시아 기업간 상호 투자와 협력이 확대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현황 설명에 이어 교류회에 참석한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한국ESS산업진흥회 회원사는 인도네시아 무역진흥센터와 시장개척을 위한 1대 1 수출상담 교류회에 참여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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