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 앞장”
CJ제일제당은 일본의 대형 할인매장 ‘돈키호테’에 비비고 전용 매대를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돈키호테 200여개 매장에 비비고 매대를 설치했고 올해 안에 일본 내 돈키호테 전 매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PIH)’ 유통 매장에도 단독 매대 입점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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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 나카메구로 돈키호테 매장에 설치된 비비고 매대. |
일본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돈키호테에서 현지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매대에는 ‘맛있다’, ‘냠냠’ 등 한글 문구와 ‘N서울타워’, ‘남대문’ 등 서울 관광 명소 이미지를 넣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PPIH의 비비고 전용 매대를 통해 더 많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비비고 K푸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유통 업체들과 협업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K푸드 영토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일본 지바현 기사라즈시에 8200㎡ 규모로 만두 공장을 짓는 등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새 공장은 9월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현지에 공급한다.
CJ제일제당 제품은 이온과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 등 일본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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