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1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늘봄전용학교 4곳(명지·남부민·윤산·정관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550여명을 대상으로 AI활용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김석준 교육감의 공약인 'AI로 더 스마트하게, 맞춤형 늘봄교육 확대'의 하나로 추진된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디지털 기초 소양과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돼, 방학 기간 총 29일간 58차시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AI랑 놀아봐요 ▲AI 로봇탐험대 ▲AI 상상연구소 ▲AI 문해수리대장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되고 각 주제는 7일 동안 14차시 수업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순환식으로 주제별 수업에 참여하며 놀이와 체험 중심의 AI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AI 활용 늘봄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생활 속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며 AI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부산형 AI교육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AI 활용 늘봄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디지털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역량을 키우는 AI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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