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수업료 30%를 깎아주는 것을 내용으로 부산디지털대학교와 협력한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부산디지털대학교(총장 최원일)와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 입학할 경우 정규학기 수업료의 30%를 감면한다고 20일 알렸다.
이번 협약은 고등교육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 기간(6월 1일~7월 15일)에 입학을 신청한 시민 78명도 동일한 감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부산디지털대학교는 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총 16개 학과를 운영 중이며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기반의 디지털 교육 플랫폼 도입도 추진 중이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시민들이 평생교육을 보다 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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